(아시아경제)성북동 또 하나의 명소 '성북선잠박물관' 개관
성북동 또 하나의 명소 '성북선잠박물관' 개관
성북구가 조선시대 의복 문화와 생활의 바른 복원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성북선잠박물관을 개관, 10일 개관기념식을 진행한다.
성북구가 조선시대 의복 문화와 생활의 바른 복원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성북선잠박물관을 개관, 10일 오후 3시 개관기념식을 진행한다.
성북선잠박물관은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3개의 전시실과 개방형 수장고로 조성, 선잠제와 선잠단, 비단 관련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한다. 옥상은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성북동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늘정원으로 조성했다.
선잠단은 조선시대 왕비가 누에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국가시설로 의복 원료이자 화폐인 직물 생산을 확대, 재정확보와 민생안정을 꾀했던 당시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주요 문화유산이다.
성북구는 주민과 함께 1993년부터 중단됐던 선잠제를 재현, 문화행사로 확대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선잠단지의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선잠단의 원래 위치와 전체 규모를 밝히는 등 역사적 가치를 밝히고 원형 복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뉴스 [아시아경제. 2018. 04. 08]
출처: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40711015955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