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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익숙하지만 낯선 여행-성북동으로 봄나들이 가세

  • 2018년 5월 16일(수) 11:34:33
  • 전서령(관리자)
  • 조회수
    7953

 

익숙하지만 낯선 여행-성북동으로 봄나들이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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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삼선교(예전에 성북천에 놓인 다리 이름) 사거리로 주로 불렸지만 지금은 지하철 4호선이 통과하면서 보다 문명적인 이름으로 탄생된 한성대입구역 사거리. 성북동으로의 짧은 여행은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다양한 시내버스와 지하철 노선이 일단 여기서 멈추면 주민들의 편리한 운송 수단이자, 방문객들에게는 관광 열차와 다름없는 마을버스 성북02번과 성북03번, 지선버스 2112번과 1111번이 기다린다. 그리고 각각의 정류장에는 한번쯤 내려서 발길을 돌려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북적이는 삼청동이나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한 인사동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오히려 느긋한 발걸음이 어울리는 이곳. 때로는 도시의 소음이 멈칫하고 탁한 공기마저 비껴가는 듯하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바람의 살랑임이 반가워질 즈음이면 나들이가 더 즐거워진다. 버스도 좋지만 걸어서 다녀도 부담 없는 길이다. 

 

성북선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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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에 문을 연 이곳은 성북동에 그 터가 남아 있는 선잠단(누에 농사의 풍년을 빌던 제단)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공간이자, 유적지 중 하나인 선잠단지를 이해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성북초등학교 입구에 위치한 선잠단지는 현재 복원 공사 중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지만 양잠(養蠶)의 신(神)으로 불리는 서릉씨(선잠)에 대한 설명, 조선 시대 선잠제의 기록 등을 언제 또 접할 수 있겠는가. 성북동을 방문한 이들에게는 한번쯤 들러 볼 만한 장소. 

▷Info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오픈. 관람료 성인 1000원. 지선버스 2111과 1111, 마을버스 성북03을 타고 성북초등학교 하차. 성북구 성북로 96 

 

 

 

뉴스 [매일경제. 2018.05.15]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30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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