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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성북구, 자연염색 색채展... 체험 프로도 운영

  • 2019년 4월 9일(화) 16:28:54
  • 전서령(관리자)
  • 조회수
    6433

 

성북구, 자연염색 색채展... 체험 프로도 운영

 

-체험 프로그램에서 비단을 염색해보는 모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성북선잠박물관에서 2019년 기획특별전 <선잠, 비단, 한국의 자연색ㆍ이승철>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구는 비단에 물들인 자연염색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여주고, 한국인이 전통적으로 즐겨 쓴 다채로운 색채를 직접 보고 느끼고 펴보며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아름다움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승철 동덕여대 교수는 30여년간 전통 자연 염색에 몰두해 우리 전통 유물에 나타나는 자연색을 재현해 왔으며, 오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몇년 전부터는 해외 전시 및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 중 기획전시실 거울방에 전시된 <색의 숲>이라는 비단 설치 작품은 이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봐야 할 포인트로 꼽은 바 있다. 

거울이라는 무한히 확장하는 공간 속에 빨강, 파랑, 노랑, 검은색을 기본으로 하는 전통 오방색의 비단이 색단계 별로 250여개가 설치돼 거대한 색의 숲을 이루고 있다.


< 색의 숲>은 이 교수가 한국의 자연색을 현대적 이미지로 새롭게 표현하고자 한 의도에 따라 우리 고유의 빛깔을 현대적이고 다채롭게 나타낸다.

작품 훼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비단 작품 사이를 걸어보는 체험형 전시를 선사해 관람객들이 각자 색에 대한 다양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전시를 통해 <색의 숲> 사이를 걷어 보면 풍부하고 다채로운 한국 전통 자연색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자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오색빛깔 물들이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식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성북선잠박물관 옥상에서 이승철 작가가 직접 자연염색을 시연하고, 동덕여자대학교 전통염색 동아리 재료미술연구회와 협업해 관람객들이 직접 비단 스카프로 쪽염색을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오색빛깔 물들이다’를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나눠 오는 12일~7월26일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마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는 둘째 주 금요일에 비단 손수건을, 성인은 넷째 주 금요일에 비단 스카프를 염색해볼 수 있다. 

접수는 성북선잠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어린이는 3000원, 성인은 1만원의 체험비를 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성북선잠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체험교육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나라 전통 자연 염색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참여자에게는 우리 전통 자연의 오색빛깔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시민일보.2019.04.08]

출처 : http://www.simi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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